배낭 하나로 가볍게 떠나는 여행, 특히 동남아는 아름다운 자연, 매력적인 문화, 저렴한 물가로 인해 배낭여행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짧은 예산으로도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이번 글에서는 물가가 저렴하고, 배낭여행자 친화적인 숙소가 많으며, 환율 측면에서도 유리한 동남아 주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예산 부담 적은 여행지 BEST (물가)
동남아는 대부분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하루 예산 3~5만 원 내외로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릴 만큼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2~3달러면 현지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하고, 유스호스텔 도미토리도 1박 7~10달러 수준입니다. 맥주도 1달러 미만으로 즐길 수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은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야시장, 1달러 음식들이 가득하며, 하루 20달러 미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베트남 다낭, 호이안은 해안도시와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1달러면 로컬 푸드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물가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조지타운이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등도 물가가 저렴하고, 교통비나 입장료 등의 여행 경비 부담이 적은 도시로 추천할 만합니다.
배낭족을 위한 숙소 천국 (숙소)
배낭여행에서 숙소는 가격과 위치, 분위기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 동남아는 이런 숙소 요건을 충족시켜주는 지역이 많고, 여행자 간 소통이 활발한 게스트하우스 문화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는 유럽,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도시로, 5천~1만 원 사이에 훌륭한 도미토리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공용 키친, 루프탑 라운지, 투어 데스크 등이 있어 장기 체류자에게도 이상적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구시가지에는 수많은 저가 호텔과 호스텔이 밀집해 있습니다. 한화 1~2만 원이면 조식 포함 도미토리 숙소에 머물 수 있고, 투어나 교통편 예약도 함께 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장소입니다.
캄보디아 캄폿은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리버뷰를 갖춘 호스텔, 벽화가 있는 힙한 숙소들이 늘어나고 있어 조용히 머물며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숙소 내 카페나 코워킹 공간을 갖춘 곳도 많아 디지털 노마드에게도 인기입니다.
인도네시아 롬복과 길리섬은 해변 바로 앞 호스텔, 방갈로 형태의 저가 숙소가 많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쉴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한화 3만 원대 프라이빗 룸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환율 유리한 국가 TOP 추천 (환율)
여행지 선택에서 환율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환율이 안정적이고, 원화 대비 구매력이 높은 국가를 선택하면 더 넉넉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IDR)는 1,000루피아가 약 90원 내외로, 심리적으로도 '많이 쓰는 느낌' 없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교통, 음식, 숙박 등 대부분의 물가가 저렴하며, 환전소도 도시 곳곳에 잘 마련돼 있어 편리합니다.
베트남 동(VND)은 10,000동이 약 550원 수준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100,000동(약 5,500원) 이하로 하루 교통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캄보디아는 현지 화폐인 리엘과 함께 미국 달러(USD)를 병용합니다. 대부분의 거래는 1~5달러 단위로 진행되며, 별도 환전 없이도 달러만 가져가면 편리하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단, 잔돈은 리엘로 받게 되므로 참고가 필요합니다.
라오스 킵(LAK)은 환율이 낮아 숫자가 커 보이지만, 가격대 자체가 워낙 낮아 실질적인 지출이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 현금 거래이며, 현지 환전소의 환율도 비교적 공정한 편입니다.
이처럼 환율 측면에서도 동남아는 전체적으로 원화 대비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비용 대비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배낭여행지입니다.
결론
비용은 적게, 경험은 풍성하게! 배낭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한정된 자원으로도 최대한의 자유와 감동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동남아는 물가, 숙소, 환율 모든 면에서 배낭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올여름, 배낭 하나 메고 동남아시아로 떠나보세요. 걱정은 덜고, 자유와 모험은 더해질 것입니다!